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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세 하루 설탕 권고량은 찻술 6개 이하"<美심장학회>

작성자 작성일 2016-08-24 18:07:48
조회수 1,504 추천수 0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미국 심장학회(AHA)가 2~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하루 설탕섭취량을 25g 이하로 줄이라고 권고했다.

이는 3끼니 식사는 물론 과자나 음료 등에 설탕이나 과당, 꿀 등 여러 형태로 포함된 첨가당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설탕 25g은 6 찻술(티스푼) 분량, 100㎈에 해당한다. 초콜릿 바 1개 정도이며 일반 청량음료 1캔에

들어간 당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콜라 1캔엔 거의 10찻술, 큰 숟가락 1술의 토마토케첩에는

1찻술 분량의 첨가당이 들어 있다.

학회는 22일(현지시간) '과학적 성명' 형식으로 발표한 권장 지침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당분 과잉섭취원 중 하나인 설탕이나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1주 8온스(약 227g) 이하만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설탕섭취량 기준 연령으로 제시된 2세 이하 영아에 대해서는 설탕 등 감미료가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전혀 먹이지 말라고 권했다.
심장학회지 '순환'(Circulation)에 발표된 이번 지침은 관련 전문가위원회가 어린이 건강에

첨가당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결과들을 폭넓게 검토한 뒤 마련한 것이다.

위원회는 나이별로 세분화된 지침이 부모나 보건당국이 지키기엔 복잡한 측면을 고려해 2~18세 연령대에

일괄 적용할 수 있는 단순하고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현재 4~8세는 하루 3찻술, 9살 이상 어린이는 8찻술 이하로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만 3세 이상은 12.5찻술(50g)이하로 권한다.

위원회는 그동안 어린이에게 안전한 첨가당 수준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토대와 합의가 부족했으나

이번 권장 지침은 강력한 과학적 근거에 바탕해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를 이끈 영양학자인 미리엄 보스 에모리의대 교수는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첨가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비만, 고혈압, 2형당뇨병 등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아동·청소년기부터 당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음료 제조업체들은 2018년 7월부터 첨가당의 양을 표시해야 하는데

이번 권장 지침은 부모나 보건당국이 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보스 교수는 밝혔다.

보스 교수는 "이와 함께 과일, 야채,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살코기, 가금육, 생선 등을 많이 먹고

영양학적으로 가치 없는 식품은 제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아스파탐·사카린·수크랄로스 등 열량이나 영양분이 없는 감미료에 관한 권고 기준은 마련하지 못했다.

인공감미료도 비만이나 단맛중독 등과 관련 있다는 보고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정할 만큼 연구결과들이 아직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100% 과일 주스 속의 고농도 당분도 첨가당 음료와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는지도

아직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에 관한 지침도 만들지 않았다.

choib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3 11: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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