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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의 전쟁' 나서는 두테르테 "공공장소 금연 전국 확대"

작성자 작성일 2016-10-13 18:48:20
조회수 1,034 추천수 0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달 중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2일 필리핀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AFP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릭 타야그 필리핀 보건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장소 흡연뿐 아니라 담배 광고 금지, 담배 포장 경고 이미지 삽입 등 내용이 행정명령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흡연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기는 했지만, 기대만큼의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금연 캠페인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다바오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도 시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

필리핀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다바오 시에서 적용돼 온 흡연 관련 규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은 정부 빌딩과 병원, 학교, 대중교통 내부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술집이나 나이트클럽의 경우 흡연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실외에서의 흡연은 규제 대상이 아니었는데, 새 행정명령은 건물 출입구에서 최소 10m 이상 떨어진 흡연공간이나

 건물 뒤편 등 인적이 없는 곳이 아니면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타야그 차관은 이를 위반할 경우 지방자치단체나 시 당국이 구류 혹은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에서는 성인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700만 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연간 40억 달러(4천500억 원)의 보건 비용 및 생산성 손실이 발생한다고 경고해 왔다.

한편,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새해맞이 시즌마다 폭발 사고와 화재를 유발해 사상자를 내 온 불꽃과 폭죽의 사용 역시 금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마닐라 인근 불라칸 주에서는 불꽃 매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바오 시장 시절 담배뿐 아니라 불꽃과 폭죽 역시 금지했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17: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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