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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금연 4년째…아직도 담배 연기 '모락모락'

작성자 작성일 2016-10-12 17:49:06
조회수 1,409 추천수 0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라산에서 금연이 시행된 지 4년째이지만 아직도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는 등반객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던 39명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장소별 적발 인원은 영실코스가 21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성판악코스 15명, 어리목코스 3명이다. 5개 코스 중 3개 코스에서 모두 적발됐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의 흡연은 2013년 1월 1일부터 금지됐다. 그해 10명만 적발돼 효과를 보는듯했으나

 이듬 해 85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53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5개 코스 중 4개 코스에서 흡연자들이 적발됐다.

금연이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3년 10개월 동안 흡연으로 적발된 인원은 모두 187명이다.

연도별 단속 실적을 보면 적발 실적이 없는 코스도 있지만 실제로는 모든 코스에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을 때

 흡연을 하는 등반객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흡연하다 적발된 등반객에는 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모양새다.

따라서 막대한 자연 파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국립공원에서의 흡연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더 많이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흡연 외 등반로가 아닌 곳으로 등반하는 무단출입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무단출입 인원은 2013년 14명, 2014년 27명, 2015년 45명, 올해 16명이다.

야영하거나 소각을 하는 행위도 여전히 적발되고 있다. 2013년 3명, 2015년 7명, 올해 3명이다. 2014년은 적발 건수가 없다.

자연훼손 행위로 적발된 인원은 2013년 3명이었으나 이후 적발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특별단속반 2개반(8명)을 편성해 국립공원 경계 부분에서의 단속을 강화한다.

국립공원 경계지점 도로변 등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추적해 무단출입이나 자연을 훼손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그동안 윗세오름, 진달래밭, 삼각봉 등 고지대 위주로 야간 단속을 해왔으나

올해부터 주간에 국립공원 경계지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며 "지금까지 불법 행위 내용을 잘 분석해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차량을 이용한 위법 행위가 예상되는 구역에 대해서는

수시로 차량 주차 상태 등을 모니터링해 추적 단속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공원법은 국립공원에서 자연훼손 등 불법 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등반로가 아닌 곳으로 탐방하는 행위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한다.

kh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1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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